박 부단장은 경기교육청 기조실장 부임 전 교육부 학교정책과장을 역임하면서 단장인 김동원 학교정책실장과 손발을 맞춰본 경험이 있다.
박 국장은 담당 과장 시절 서울교육청의 자사고 6곳에 대한 지정취소 요구에 대해 요건이 되지 않는다며 반려한 바 있다.
교육부는 17일자 인사를 내고 박 국장을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으로 임명하고 신광수 사회정책협력관실 서기관을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에 파견 발령했다.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은 지난 13일 총리 훈령 시행으로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으로 전환해 출범했다.
추진단 단장에는 김동원 학교정책실장이 겸임하고 2개 팀으로 구성했다.
소속 팀원은 교육부 본부 및 소속기관, 시․도교육청, 타 기관(외교부, 문체부) 등에서 파견 등의 형태로 충원해 20명 내외로 구성․운영하고 기존 역사교육지원팀의 고유 업무와 역사교과서 개발, 역사교과서 편찬심의회 구성․운영, 역사 관련 교원연수 등을 담당하면서 2017년 5월까지 한시 조직으로 운영한다.
이날 교육부는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면서 국사편찬위원회에 2017년 11월까지 교과서연구개발실을 신설해 역사과 교과용도서의 개발‧연구‧수정‧보완 등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도록 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 4명(4급․편사연구관 또는 교육연구관 1, 편사연구관 1, 교육연구사 2)을 증원하고 국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공무원의 정원 4명(전문경력관 나급 4)을 이체 받아 활용하는 방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교과서연구개발실은 국정역사교과서 개발, 편찬준거 자료 연구ㆍ개발, 수정ㆍ보완, 연구ㆍ보조교재 개발 등을 맡게 되고 기존의 검정 담당 인원을 반납하지 않고 확보하고 4명을 증원한다.
교과서연구개발실 인원은 현재 행정인력 1명을 포함한 역사교과서개발지원단TF 인력인 8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편 관계자는 “국편에 진재관 편사부장 산하에 교과서개발실이 만들어지고 실장이 팀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의 역사교과서개발지원단TF가 교과서연구개발실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