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전국 다목적댐의 평균 강우량은 27.1㎜로 저수량이 약 1억 500만 톤이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남 서부지역의 수원인 보령댐의 경우 13일에서 14일까지 강우로 인해 저수량이 약 60만 톤이 늘었지만, 현재 유입량은 예년의 34.0%, 저수량은 예년의 34.7% 수준에 불과해 가뭄 해갈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가뭄에 대비해 앞으로 댐·보 연계운영을 통해 댐 용수를 비축할 계획"이라며 "보령댐 도수로 공사 등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