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O 정보공유 강화 위해 아시아국 모인다

2015-11-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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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차 아시아지역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능력형성 워크숍(4th Asia Regional BCH Workshop)’이 중국 남경에서 17~20일 개최된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BCH)는 바이오안전성의정서 제20조에 명시된 각국의 유전자변형생물체관련 정보를 수집·관리·제출하는 등의 활동을 위한 정보공유체계다.

이번 워크숍에는 UNEP과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 담당자, 정해권 산업부 바이오나노과장, 장호민 KBCH 센터장, 지역자문관, 아시아 지역 18개국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바이오안전성의정서 당사국들의 효율적인 의정서 이행 지원을 목적으로 각국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현황 공유, 모범사례 발표, 공공인식·교육·참여(PAEP) 활동 공유, 정보교환을 위한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0년까지 향후 5년 동안의 워크숍 목표와 기대성과, BCH 및 PAEP, 협력네트워크 분야의 진행방향 등을 포괄하는 ‘BCH 아시아 로드맵’을 작성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시아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미승인 LMO(Living Modified Organisms·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표시제’ 등 LMO관련 주요 이슈 발생 시 아시아국가간 신속한 정보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평창에서 열린 제7차 바이오안전성의정서 당사국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코리아 바이오안전성 능력형성 이니셔티브(이하 ‘코리아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아시아지역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운영에 관한 인적·제도적 능력 개발 및 강화를 목적으로 2020년까지 지원될 계획이다.

코리아 이니셔티브의 목적은 제5차 바이오안전성의정서 당사국회의에서 채택된 ‘바이오안전성 전략 계획’과 병행해 전 세계 바이오안전성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다. 바이오안전성의정서 당사국인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프로그램과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이미 3차례(2008년·2011년·2013년) 아시아 및 전 세계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를 대상으로 각국의 BCH 현황과 정보공유 등에 관한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UNEP 관계자들로부터 매우 진보적인 형식의 워크숍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는 바이오안전성의정서 제20조와 LMO법(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제32조에 근거, 국내·외 LMO에 관한 정보의 대국민 공개와 인식·참여증진을 위해 관련 정보의 수집·관리·제공·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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