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25년간 가요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록의 사나이' 신승훈이 출연했다.
이날 대전에서 처음 가수가 되겠다고 상경했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게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신승훈은 "초기 서울 생활 시절 밥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당시엔 즉석 밥이 없어서 항상 사 먹게 됐는데 아침마다 라면을 먹는 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번은 장염에 걸려 대전에 내려가야 했는데 의사가 장이 꼬여 있다더라. 인스턴트 밀가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랬다"면서 "후배들에게 아침부터 라면은 절대 먹지 말라고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