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복지단체장 ‘소통’했다

2015-11-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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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장관, 사회복지계 단체장들 만나 현장의 소리 경청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사회복지계 단체장들을 만나 사회복지계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 정진엽 장관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관계자 10명과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이상근 한국아동복지협회장을 비롯하여 최주환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및 박진우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 등 총 14개 복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1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된 ‘보건복지부-사회복지계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가운데 왼쪽) 등 사회복지계 14개 복지단체장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외홍보실]


정진엽 장관은 “현장의 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현장감 있는 복지정책을 강조했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의 완성을 위해 범사회복지계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민간복지전달체계 역할을 반영한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이상근 한국아동복지협회장은 ‘아동복지시설 운영예산의 중앙정부 환원’을, 안정선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장은 ‘중앙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 설립’을 각각 건의했다.

또한 오상운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은 “고용-복지연계 정책에 따른 자활사업 활성화”를, 이호경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은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체계 강화”를, 그 외의 복지단체장들도 하나같이 공통적으로 “운영비 현실화 및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시종 자유로운 분위기 내에서 사회복지 현장의 어려움과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의 장을 자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진엽 장관은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담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 정부와 범사회복지계가 국민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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