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 남측 해안가 단독택지와 블록형단독, 운서역과 동측해수변 인근 주차장용지 등 223필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입찰신청을 받기에 앞서 오는 18일 오후 3시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영종하늘도시권역의 개발계획 및 호재, 부동산시장동향,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에 대한 설명 및 청약방법 등이 소개된다. 관심 있는 고객은 오는 17일까지 LH홈페이지(www.lh.or.kr)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영종하늘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지인 H7블록 186필지와 H17블록 22필지는 바다와 인천대교를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입지로, 영종하늘도시의 랜드마크인 씨사이드파크와 연접해 있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 50%, 용적률 100%를 적용받아 최고 3층, 3가구까지 건축할 수 있고, 필지규모는 250∼590㎡, 공급가격은 3.3㎡당 평균 350만∼360만원 선이다.
씨사이드파크 한가운데 위치한 블록형 단독주택(BH31블록)은 공원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전면으로 바다와 인천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후면으로는 송산(해발 약 80m)의 자연산책로를 즐길 수 있어 고품격 타운하우스 등이 들어서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차장용지는 운서역세권 점포겸용 단독주택단지 내 7필지, 상업업무지역 1필지, 구읍뱃터 일반상업지역 내 2필지, 동측해수변 카페와 쇼핑거리 및 휴양형 단독택지 내 4필지 등 주변 단독·상업용지가 대부분 매각돼 활성화가 빠른 지역이다. 건폐율 60%, 용적률은 위치에 따라 180∼600%, 층수는 3∼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공급일정은 주거전용단독 및 블록형단독 용지는 오는 20~23일 신청을 받아 24일 추점하고, 주차장용지는 23~25일 신청, 25일 추점을 진행한다. 계약은 모두 다음 달 7~11일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