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가정지구 9블록 공공분양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가정지구는 LH가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신현·원창동 일원에 조성 중인 공공주택지구로, 이번에 공급하는 9블록은 가정지구 내에서 처음으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공공분양 물량이다.
발코니 확장비를 제외한 평균 분양가는 △59㎡ 2억2400만원 △74㎡ 2억6900만원 △84㎡ 3억원 수준으로, 이는 최근 해당 지구 내에서 공급된 민간분양아파트에 비해 1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인천가정지구는 청라경제자유구역과 루원시티를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서인천IC, 청라IC와 인접해 서울과 가까울 뿐 아니라 내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가정루원시티역, 가정중앙시장역) 및 7호선과도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을 지랑한다. 인프라구축이 완료된 청라경제자유구역의 생활편의성을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상품은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 24시간 안전한 시큐리티시스템 등이 도입되고, 층간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소음 설계와 수납공간 극대화, 친환경 마감재 등이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8~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4일이며 계약은 21~23일 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