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는 10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부안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15년 하반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재생에너지 제조시설 및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관련 기업체 대표 등과 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민간기업 유치를 통하여 새만금을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로, 새만금이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서 정부의 핵심국책사업임을 강조하고 새만금의 개발방향 및 비전 등을 소개하였다.
신재생에너지 제조시설은 합성천연가스(SNG)를 생산하는 시설로 미국 그레이트포인트에너지사(Great Point Energy) 등 6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새만금산업단지에 약 1조5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약 4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세계2위의 액화천연가스 수입 국가로서 정부는 석탄 가스화사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세계적 기술회사인 그레이트포인트에너지사의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120만톤 이상의 LNG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일성건설 등 5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새만금 4호 방조제 종점부에 약 2천억원을 투자 하여 마리나를 조성하고 호텔, 콘도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협약식에 이어 분야별 투자설명회와 투자협약 체결기업의 투자사례 발표후 새만금 현장 시찰을 실시하고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장경익 지역경제과장은 “새만금산업단지에 일본의 도레이사, 벨기에의 솔베이사 입주에 이어 새만금 내부 동서2축도로 착공 등으로 새만금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새만금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