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에이미 졸피뎀 배달통해 매수혐의 부인 “처방받아 살려고 줄이며 복용 중”…에이미 졸피뎀 배달통해 매수혐의 부인 “처방받아 살려고 줄이며 복용 중”
에이미가 졸피뎀 매수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9일 에이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우울증으으로 병원 처방을 받았다. 생활용품을 심부름업체를 통해 배달받았던 것은 사실이나, 졸피뎀을 배달 받았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미는 "경찰의 조사를 받았던 건 사실이나 혐의가 전혀 없다는 걸 입증할 만한 자료를 모두 경찰에 넘겼다"며 "허위 기사 등에 대해 강경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졸피뎀으로 문제가 있었던 사람에게 또 졸피뎀을 처방한 것에 대해 에이미는 “졸피뎀 없이 잠들 수 있다면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 살기위해 먹고 있고 줄이려고 노력중"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강남경찰서가 올해 초 한 대형 심부름업체를 통해 졸피뎀 20여정을 전달받은 혐의으로 에이미와 A사 대표 고 모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에이미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배달받았다"면서 범행을 강력히 부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국적의 에이미는 졸피뎀 투약 혐의로 출입국관리소로부터 출국명령처분을 받은 상태다.
이에 대해 에이미는 "가족이 모두 있는 한국에서 살고 싶다"며 출국명령처분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에이미는 온라인을 통해 "난 미국 시민권이 없어도 된다. 한국 시민권을 갖고 싶어서 알아볼 만큼 알아봤지만,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