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주연 '대호', AFM서 북미 선판매

2015-11-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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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NEW]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일제강점기, 더는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호'가 매년 11월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필름 마켓인 AFM에서 북미에 선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유럽, 인도 등 다수의 바이어와 전세계 유수 배급사의 러브콜을 받았고, 최초 공개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의 압도적인 모습이 미국 유수의 영화지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의 커버를 장식하며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

북미 배급 관계자는 "북미에서도 믿고 보는 배우, 최민식"이라며 대체불가의 배우 최민식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드러냈다. 또한, "올해 한국을 빛낼 영화로 기억될 작품이다"라며 뜨거운 찬사를 보냄은 물론, “북미 지역에서 수많은 한국 영화를 배급해 왔지만, '대호'를 배급하게 된 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오세아니아 배급 관계자 역시 "'대호'로 '명량'과 '국제시장'의 흥행 기록을 넘을 수 있을 것 같아 굉장히 흥분된다"고 밝혔다.

'신세계'의 박훈정 각본, 감독. 대체불능의 배우 최민식 주연에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들로 구성된 조연 군단. 전국의 깊은 산을 돌며 담아낸 조선의 산야, 그리고 스크린으로 되살아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만나는 강렬한 체험까지 선사할 영화 '대호'는 내달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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