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재태, 이현주, 이수연 =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객을 자국에 유치하기 위해 진행한 ‘2015 중국 관광의 해’ 행사가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폐막식을 갖고, 같은 날 저녁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폐막공연이 열렸다.
페막식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국가여유국은 지난 30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중국 관광의 해’ 활동에 대해 평가했다.
리야잉(李亞瑩) 사장은 "올해 6월 한국의 메르스 사태에도 중국은 관광객 교류 계획을 취소하거나 한국 여행을 금지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양국의 활발한 교류에 대해 강조했다.
[리야잉 / 중국국가여유국 국제사 사장]
현재 매일 100여 편의 항공편과 3만 여 명의 관광객들이 양국을 오가며, 중국과 한국의 관광지와 호텔, 식당 및 서비스업 등 관광 시설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김철민 관광국장은 "내년 한국관광의 해를 맞이해, 오는 1월 중국 내륙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체험 대전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고품격 여행 상품을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민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국장]
출입국 절차 간소화 추진을 통해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한국의 다양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전자 비자를 전면 시행하는 등의 (간소화된 절차를 실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은 격년으로 ‘한국 관광의 해’와 ‘중국 관광의 해’를 추진해, 양국 관광 교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