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2일부터 접수

2015-11-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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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일 처음으로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시행한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저소득 가구에게 동절기 최소한의 에너지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실시한다.
여기서 말하는 바우처(voucher)란, 정부나 지자체가 특정 수혜자에게 교육, 주택, 의료 따위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급하는 상품권, 할인권, 쿠폰 등을 말한다.
수급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의 의료급여 수급자로 가구원 중에 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6세 미만 영유아 또는 장애인이 있는 가구다.

대상자들에게는 전기, 도시가스, 연탄, 등유, 지역난방, LPG 등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카드형태의 전자 바우처가 지급된다.

대상자는 오는 12월말부터 내년 3월말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
3개월 동안 1인 가구(8만1000원), 2인 가구(10만2000원), 3인 이상 가구(11만4000원)의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 기간은 2016년 1월까지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가족과 친족 또는 담당 공무원이 대리 신청 가능하다.

제외 대상은 보장시설 수급자, 한국에너지재단의 등유 바우처,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연탄 쿠폰을 발급받은 가구이다.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와 세종시 일자리정책과(☏044-300-4052), 읍면동사무소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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