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발족한 민관 협력조직인 '시민안전기동반'의 선제 예방활동이 두드러진다.
시는 재난의 복합성과 다양성 등으로 인해 자치단체의 인력만으론 예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난 2월 민관 협력조직인 시민안전기동반을 발족했다.
특히, 지역 실정에 밝은 시민들과 함께 월 2회씩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공무원 등 4명은 상시점검을 병행함으로써, 촘촘한 그물망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점검대상은 그간 점검활동에서 소외된 시민생활 속 소규모 시설물로, 노후 주택, 담장 및 옹벽, 도로, 전신주, 가스관 등이며, 점검 후에는 관련기관 등에 안전조치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안전기동반의 운영을 통해 사후 복구가 아닌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실천’함으로써 도시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맘 편한 생활을 도모하는데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안전을 위해 시민안전기동반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전정책을 마련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