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그리고 신승훈을 보여주는 앨범 "파트 1, 파트 2로 나눠 11집 선보일 것"

2015-10-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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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도로시컴퍼니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신승훈이 25년 음악생활을 총망라하는 앨범 'I am...& I am...'을 내놓으며 파트 1과 파트 2로 나눠 파트 1은 오는 29일에 선보인다. 파트 2의 앨범 발매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가수 신승훈이 9년만에 정규앨범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I am)'을 발매하고 28일 강남 씨네시티 M큐브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신승훈은 이번 11집 앨범에 대해 "파트 1과 파트 2로 나눈 이유는 가장 신승훈다운 음악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
신승훈 & 신승훈이라는 부제가 바로 이를 표현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신승훈스럽지 않은 음악을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나는 실험적인 음악을 좋아한다. 지금까지 내 앨범들을 쭉 들으면 일관성이 없다. 여러 장르를 시험해왔다. 나에게 어울리는 장르가 있다면 무엇이든 시험적으로 해보고 싶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11집 앨범을 전체적으로 듣는다면 아 이래서 파트 1과 파트 2로 나누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며 "12곡의 음악을 모두 한꺼번에 대중에 소개하기 보다 6곡, 6곡을 나눠 시기를 두고 대중에 선보이며 보다 많이 내 음악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Part1 '아이엠(I am...)'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는 신승훈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다. 또 1집부터 8집까지의 모든 타이틀곡을 직접 작곡, 작사한 신승훈이 13년만에 가사 작업에 참여한 ‘이게 나예요’는 '미소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등에서 보여준 신승훈 특유의 감성적 가사를 오랜만에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배우 김고은과 함께한 듀엣곡으로 화제를 모은 '해, 달, 별 그리고 우리'는 4년전 그룹 메이트의 정준일에게 받은 곡으로, 쓰리핑거 주법의 클래식 기타와 피아노, 플루트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인 고백송이다.

한편 신승훈 정규 11집 Part1 '아이엠(I am...)'은 29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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