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굽' 플랫폼 슈즈, 2030女에게 인기

2015-10-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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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스타일24]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2030세대 여성들의 신발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킬힐보다는 안정적이고, 플랫 슈즈보다는 세련된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플랫폼 슈즈가 인기다.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최근 한 달(10월 1일~10월 26일) 간 신발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신발 밑창 전체를 높게 한 플랫폼 슈즈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플랫폼 슈즈 판매량의 70% 이상이 2030세대 사이에서 판매됐다.
반면 킬힐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해 낮은 굽 열풍의 트렌드를 반증했다.

플랫폼 슈즈 중에 가장 많이 판매량이 늘어난 부문은 스니커즈다. 플랫폼 스니커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6% 이상 늘어나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플랫폼 스니커즈는 낮은 운동화 밑창을 전체적 높인 아이템으로 운동화의 편안함과 함께 키높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플랫 슈즈와 하이힐의 중간 굽 높이에 해당하는 플랫폼 슈즈는 지면에 닿는 면적이 넓어 전반적으로 안정감과 착화감이 높은 제품이 많다. 기존 신발과는 다른 디자인적인 요소를 통해 맵시 있는 연출을 돕는다.

슬립온 등의 굽이 낮은 신발에 착용할 수 있는 쿠션 깔창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면서 편안한 굽 열풍에 동참했다

아이스타일24 엄지성 스포츠 MD는 "올해 들어 오랜 시간 착용하기 어려운 킬힐보다 편안하게 신으면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플랫폼 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관절에 부담이 덜 가는 기능성 신발이나 워킹화 등도 계속해서 인기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플랫폼 슈즈가 하나의 트렌드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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