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새 앨범에 '설리' 그림 들어간다…레드퀸 모티브는 설리의 그림

2015-10-23 19:42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로엔트리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아이유의 새 앨범 '챗셔'의 곡 중 '레드퀸'의 모티브가 된 그림이 전 에프엑스 멤버 '설리'의 그림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유는 "친한 친구인 설리의 그림을 보고 레드퀸에 쓰고 싶다고 생각해 그 그림을 빌려와 앨범에 넣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23일 용산구 이태원 현대카드라이브러리에서 4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를 발매하며 또래의 스물셋들과 함께하는 이야기하는 ‘챗쇼(CHAT-SHOW: 한 떨기 스물셋)'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유는 "레드퀸은 내 친구 설리네 집에 놀러갔다가 설리가 그린 그림을 보고 내가 쓰고 싶은 곡이 있는데 그 곡에 이 그림이 너무 어울릴 것 같다고 이야기해 설리에게서 그림을 빌려와 앨범에 실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가 그림에 입을 맞추는 사진이 앨범에 들어가는데 그 그림이 설리의 그림이라는 것.

아이유는 "레드퀸은 거울나라의 엘리스에서 꽃들이 속닥속닥하는 장면이 나온다"며 "내가 왜 붉은여왕에게 이입한 건지 모르겟는데 거울나라의 엘리스를 읽어보면 레드퀸은 그렇게 나쁜 캐릭터가 아니다. 어떻게 보면 좀 멍청한 면도 있고 순진하기도 한데 엘리스가 이겨야하는 악인으로 나오는 붉은 여왕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의문을 가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레드퀸은 모두가 미워하는 그 여자에 대한 곡이다. 그 여자의 예뻣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다. 이렇게 부딪히고 만들어지고 저렇게 부딪히고 만들어지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챗쇼 ::: 한 떨기 스물셋’은 1년 5개월 만에 새 앨범 [CHAT-SHIRE]를 통해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참여해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한 아이유가 앨범 전곡의 작사를 맡으며 써 내려간 ‘아이유’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동갑내기 ‘스물셋’ 친구들과 처음 나누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했다. 

한편 아이유는 이번 앨범에서 방송 출연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오는 11월21일과 22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