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정려원 "라디오PD 연기위해 박명수 프로 견학"

2015-10-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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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정려원이 라디오 PD로 변신한다.

정려원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 그랜드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연출 김병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라디오 PD를 연기하기 위해 박명수, 정지영이 진행하는 라디오 현장에 견학을 갔다"고 밝혔다.

정려원은 "라디오 PD들이 유독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선곡 리스트더라. 나도 장소나 기분에 맞춰 음악을 트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부분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장르물도 좋아했지만 '나랑 비슷한 캐릭터를 해보면 어떨까'하는 갈증이 있었다. 밝은 작품을 많이 찾았었는데 '풍선껌'을 읽자마자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남사친'과 '여사친'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이동욱과 정려원을 비롯해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 김정난, 박준금, 박원상, 이승준, 김리나 등이 출연한다.

정려원은 극 중에서 부모도 형제자매도 없는 천애 고아이자 8년 차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아 연기한다.

26일 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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