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깨끗함을 넘어 ‘차원이 다른’ 제주 물의 우수성을 알린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는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롯데시티호텔제주 크리스탈볼룸에서 ‘제7회 제주물 세계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남호 교수(제주대 화학·코스메틱스학부)를 좌장으로 ‘제주물의 수질적·기능적 특성’과 ‘글로벌 음료시장 트렌드와 샘물용기 경량화’를 주제로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제주 물의 ‘수질적·기능적 특성’ 주제에서는 현진원 교수(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가 ‘제주 물의 생물학적 효과’와 히로시 마쓰다 교수(동경농공대 수의과대학)가 ‘제주 지하수를 이용한 알레르기 증상의 완화’를 주제로 발표를 벌인다.
이어 진행되는 ‘글로벌 음료시장 트렌드와 샘물용기 경량화’ 등 친환경 용기분야에서는 유럽과 일본의 산업체 관계자가 ‘세계 음료시장 현황과 용기 기술동향’ 및 ‘일본 생수시장 기술동향과 Bottle 경량화’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
또한 포럼에서는 제주 지하수 및 곶자왈 등 제주 물과 함께 제주삼다수의 지역사회 기여 활동과 관련한 전시행사도 진행된다. 도내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사 및 제주 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공사가 최근 진행한 ‘JPDC 제1회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도 이뤄진다.
김영철 사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깨끗한 환경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제주도의 청정 물에 대한 각종 실험 결과를 토대로, 그 우수성이 발표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 물의 보전 방안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해외 음료·생수시장의 기술동향을 파악해 제주물의 가치를 극대화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제주 물산업의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물의 보전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마다 ‘제주 물 세계포럼’을 열고 있다. 올해로 제7회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