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6일 오후 3시 청송 성덕다목잭댐 하류공원에서 성덕다목적댐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성덕다목적댐은 경북내륙지역 영천, 경산 및 청송지역의 안정적 용수공급과 태풍 루사, 매미가 가져온 홍수피해의 재발을 방지하고 댐 하류 지역 보현천 및 길안천의 홍수조절을 목적으로 K-water가 지난 2006년 6월 착공해 시험 담수를 거쳐 이날 준공하게 됐다.
댐 높이 58.5m, 길이 274m의 콘크리트 중력심 댐으로 2800만t의 용수를 새로이 확보하게 되었고, 약 420만t의 홍수조절 능력과 약 1653㎿h/년의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며 투입된 총사업비는 2698억 원이다.
특히 성덕다목적댐은 우리나라에서 다목적댐 중에서 가장 높은 해발(396m)에 위치해 있고 14개소 다리로 연결해 호수 위를 달리는 도로를 만들어 주왕산 국립공원과 더불어 청송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우병윤 도 정무실장은 축사에서 “성덕댐 준공으로 경북내륙 영천, 경산 및 청송지역의 안정적 용수공급과 댐 하류 지역 보현천 및 길안천의 홍수조절 능력 확보로 큰 태풍이 청송군에 오더라도 지역 주민들을 홍수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며, 주왕산 국립공원과 더불어 청송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