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미소금융 지원 심사 문턱을 낮추고 신상품을 출시한 영향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소금융지점을 통한 대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올해 1~9월 168개 미소금융지점을 통한 대출 실적이 2만261건, 223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099건, 1819억1000억원에 비해 23%(금액 기준) 증가한 규모다.
이로써 지난달 말 현재 미소금융지점을 통한 총 대출 실적은 10만2824건, 1조2266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잔액 기준 3개월 이상 연체율은 6.0%로 나타났으며 미소금융 콜센터 상담 문의는 일 평균 58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재단은 향후 금융소외계층의 실질적 자활 및 재기를 위해 컨설팅 대상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사업실적이 우수한 민간복지사업자 및 전통시장 상인회의 요청에 따라 지원금 한도를 늘려 대출 재원을 적극 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