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경기도 주택가 등 소화전 2만개 추가 설치

2015-10-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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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재난안전본부가 남경필 도지사의 '골든타임 5분, 안전한 경기도'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주택가 등 화재취약지역 중심으로 소화전 2만개를 추가 설치키로 해 주목된다.

재난안전본부는 최근 급속한 인구증가로 도시의 대형화·복잡화로 소방차량의 신속한 현장접근이 어렵고, 다량의 소화용수를 필요로 하는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펌프차량과 물탱크 차량 중심의 화재진압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이를 위해 인구 규모가 비슷한 서울(5만899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경기도 내 소화전(2만4210개)을 5년간(2016~2020년) 대폭 확대설치하는 소화전 중심의 현장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는 이 기간 중 사업비 790억원(도비 395억원, 시·군비 295억원)을 투자해 소화전 2만개를 주택가, 재래시장 등 상업지역, 대단위 공장지역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소화전 확충사업이 100% 완료되면 지난 5월 25일 발생한 김포시 소재 ‘제일모직 김포물류센터’ 화재와 같이 소방용수가 부족하여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 관계자는 “소화전 확충계획을 수립해 현재 내년도 예산에 반영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계획대로 2만개 소화전이 설치되면, 남경필 지사가 말한 ‘골든타임 5분, 안전한 경기도’ 공약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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