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올해 추석연휴는 경기도 내 사건 사고가 크게 줄어드는 등 평온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추석 연휴기간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활동이 총 15,759건(화재 155, 구조 1,526, 구급 4,746건, 생활안전 1,170, 응급상담 8,162)으로 지난해 추석연휴기간(6박 7일)에 소방활동 18,990건(화재 142, 구조 2,629, 구급 5,179, 생활안전 2,614, 응급상담 8,426)에 비해 17%(3,231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6,618명, 의무소방 164명과 의용소방대원 12,283명 중 필수요원이 동원됐다.
또 귀성객 및 성묘객이 운집하는 주요 역·터미널·공원묘지와 연휴기간 다중이용객이 밀집하는 영화상영관 등 안전사고 발생 취약지역 32개소에 구급차를 전진 배치하는 등 취약대상에 대한 24시간 감시체제와 긴급대응태세를 구축했다.
아울러 의료상담 및 병·의원 약국 안내 등 응급의료 상담과 정보 제공을 위한 전화를 6회선에서 9회선으로 증설 운영하는 등 생활안전서비스를 강화해 연휴 기간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강태석 재난안전본부장은 34개 소방서장과 긴급영상회의를 실시하여 특별경계근무 실태를 확인하였으며, 용인소방서와 화성소방서 관내 안전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 하면서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소방활동에 전념해준 소방공무원과 안전에 대한 도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로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