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9일 제30회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신안산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구청·동별로 시행해오다 3년 만에 안산시민이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했으며, 제 시장을 비롯, 성준모 안산시의회의장 등 주요 내·외빈과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본격적인 체육행사에 앞서 스포츠를 통해 지역 위상을 드높인 안산OK저축은행 배구단에 특별상을, 지역 체육발전에 힘쓰고 있는 25개동 체육발전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제 시장은 기념사에서 “안산은 산업도시로서의 기존 자산에 더하여 생명과 산업, 문화·체육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져 성장하는 ‘숲의 도시’로의 힘찬 출발이 시작됐다”면서 “이번 대회가 앞으로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서로를 격려하는 축제와 소통의 한마당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2부 체육행사는 지구를 옮겨라, 인간파도타기, 어린이 경기, 어르신 경기, 단체줄넘기, 사각줄다리기, 미션이어달리기 등 열전의 장이 되었고 25개동의 열띤 응원전은 경기장을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인기 개그맨 김재욱의 사회로 진행된 3부 행사는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25개동 노래자랑 등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줬다.
한편 축하공연 후 시상식과 경품추첨 등 폐회 선언으로 막을 내린 제30회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는 시민의 자긍심을 한층 높이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