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2015 INAS GLOBAL GAMES 장애인 수영대회 대회에서 이인국 선수가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선수는 지난달 20~27일까지(현지시간) 에콰도르 과야킴 다이아나 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2015 INAS GLOBAL GAMES(세계지적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대회 4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제3회 2014 INAS GLOBAL GAMES에서 한국 팀은 수영종목 종합 8위라는 성적을 거두었으나, 올해 대회에서는 전체 9개의 메달 중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이인국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수영종목 종합 2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그동안 이 선수는 올해 2015 국제페럴림픽위원회(IPC)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페럴림픽에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세계 대회에서 이인국 선수의 4관왕 달성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내년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주길 기대한다”며 “장애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더욱 빛을 내어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 돼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