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8일 오후 안동·예천지역을 방문해 신청사의 준공현황과 신도시 조성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도청이전 추진에 대해 종합 점검했다.
김 지사는 도청 사무실 곳곳을 빠짐없이 둘러보면서 부서별 업무특성과 연계된 인테리어 작업 추진, 의정활동에 편리한 의회청사 환경조성, 주민복지관과 다목적공연장의 내실 있는 활용계획 수립 등을 주문했다.
신청사내에 설치된 119종합상황실 등을 둘러보며 도민들의 인명과 재산보호가 최우선인 점을 강조했고, 구내식당과 매점 등 직원들의 후생복지시설은 위생적인 관리를 통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도청사와 조화를 이루게 될 한옥단지, 생태공원 조성 등을 통해 친환경 녹색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도청 신청사는 지난 4월 30일 준공처리 돼 현재 실내 인테리어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고, 신도시 조성사업은 2010년부터 2027년까지 인구 10만 명 유치목표로 3단계로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은 올해 말 준공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도청이전은 경상북도의 역사적 과업인 동시에 도민들의 큰 관심사인 점을 감안해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전 도민의 축복 속에 차질 없이 이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입인구가 넘쳐나서 활력이 넘치는 신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