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 11월 편성 확정, 본격 제작 시작

2015-10-0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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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MBC 일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이 제목과 11월 초 편성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 연출 고동선 박상훈)은 인생의 고비마다 겪게 되는 가족 간의 갈등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로, 가장 아프고 힘든 순간에도 곁을 지켜주는 가족이라는 작고도 큰 울타리 안에서 사랑과 용기, 치유와 구원을 배워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다.

또한 ‘아름다운 당신’은 결혼과 이혼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삶에 대한 성찰과 인생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험난하고도 달콤한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가슴 속에 단 하나의 울림이 되어주는 사랑을 품고 사는 아름다운 당신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주·조연 캐스팅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제작진은 10월 초 첫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한편 ‘아름다운 당신’은 ‘울밑에 선 봉선화’(1989) ‘곰탕’(1996, 작가협회나 대학 극작과 교과서로 사용) ‘백정의 딸’(2000)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각종 국제 필름 페스티벌 TV드라마 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던 박정란 작가의 작품이다. 이후 ‘노란 손수건’(2013) ‘엄마의 정원’(2014) 등의 작품을 통해 주로 가족과 여성의 삶을 그려왔던 박정란 작가는 작품에서 한국 사회의 사회적 모순을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아젠다를 설정, 실제로 호주제 폐지 등의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였다.

또 ‘내조의 여왕’(2009년) 등으로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고동선PD가 연출을 맡는다.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와 함께 한 수 십 년 내공의 박정란 작가와 배우들의 감정선을 잘 이끌어내는 정교한 연출자로 정평이 난 고동선 PD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아름다운 당신’은 ‘딱 너 같은 딸' 후속으로 11월 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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