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책판·이산가족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 오늘 판가름

2015-10-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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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비공개 회의 오늘 마무리

내부 절차 상 공식 발표엔 시간 걸릴 수도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한국의 유교책판'과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가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는 제12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회의는 한국이 신청한 2건의 등재 여부와 함께 61개국이 신청한 87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의 유교책판과 이산가족 생방송 기록물은 지난 1월과 4월 열린 등재소위원회 예비심사에서 '등재 권고'를 받은 바 있다. 이변이 없다면 두 건 모두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이 보유한 세계기록유산은 모두 13개로 늘어난다.

한국의 유교책판은 조선 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것으로 305개 문중에서 낸 718종 6만4226장으로 구성됐다.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이 보존, 관리 중이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은 KBS가 1983년 6월30일부터 11월14일까지 138일 동안 생방송 한 원본 테이프 463개, 이산가족이 작성한 신청서 등 총 2만522건의 자료를 포함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등재 여부는 오늘 중으로 마무리되지만 현지 사정이나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대한 보고 등 내부절차로 인해 공식 발표는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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