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카페] 12억짜리 시계, 위블로 빅뱅 유니코…국내 단 1점

2015-10-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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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만 653개 세팅된 초럭셔리 제품

위블로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아이에 [사진=위블로 ]

아주경제 조성진 기자 = 위블로(Hublot)는 스위스 시계 기술력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고가 브랜드다.

위블로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모델은 ‘빅뱅’ 시리즈다. 선입견을 깨는 빼어난 디자인과 캐주얼한 풍모, 거기에 완성도 높은 세련된 피니쉬는 시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 및 매니아들 사이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빅뱅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아이에’ 시리즈가 국내 출시됐다. 그런데 이 ‘오뜨 조아이에 풀 바게뜨’의 가격은 무려 12억이다. 최고급 스포츠카 페라리 몇 대를 살 수 있는 액수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첫째 다량의 보석을 세팅했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만 653개(40.12캐럿)가 박혀 있는 초 럭셔리 시계로 아시아권에선 한국에만 단 1점 들어왔다.

둘째, 다이아몬드 세팅시간만 350시간이 넘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과 정교한 준비과정을 거친 마스터피스다. 기차 레일을 연상케 하는 2개의 테를 이용해 작은 보석들을 일렬로 고정시키는 ‘레일세팅’ 방식을 적용했는데, 이런 세팅 기술력은 장인이 아니고선 하기 힘든 경지다.

세째, 스켈레톤 다이얼은 모두 화이트골드로 제작되었다.

이 시계에 탑재된 유니코 무브먼트는 위블로 자사 기술력이 빛을 발하는 것으로, 칼럼휠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다이얼의 수평형 듀얼 커플링이 주목할 만하다.

45mm의 시원스런 사이즈의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아이에 풀 바게뜨는 ‘2015 바젤월드’에서 초미의 관심을 받던 모델이기도 하다.

이 제품을 전시중이던 A 백화점의 위블로 매장 관계자는 “현재 이 시계는 다른 곳으로 옮겨진 상태”라며 “문의는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워낙 고가인 관계로 아직 판매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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