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자회사 어메이징소프트(대표 신희진)와 공동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의 모바일‧PC 통합 광고 플랫폼 ‘토스트 익스체인지’(TOAST eXchange)를 30일 출시했다.
‘TOAST eXchange’는 어메이징소프트의 실시간 웹로그 분석 서비스인 ‘에이스카운터’와 NHN엔터테인먼트가 십여년간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 노하우를 결합, 이용자의 관심사와 성향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타깃 광고가 가능한 광고 익스체인지(AD Exchange) 플랫폼이다.
전세계적으로 온라인‧모바일 광고 집행 시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프로그래매틱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알고리즘에 기반해 자동으로 구매 및 판매가 이뤄지는 광고구매 방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국내 광고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 기술 표준화 부재, 시스템 도입의 어려움으로 복잡한 광고 집행 과정을 거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어메이징소프트는 TOAST eXchange를 통해 이용자 데이터 분석부터 매체 선정, 광고 집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 온라인‧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와 플랫폼으로 비용대비 효과적인 광고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TOAST eXchange에서는 △이용자를 분석해 데이터를 가공해 제공하는 DMP(Data Management Platform)3 △광고주 및 대행사에 효율적인 광고를 집행해주는 DSP(Demand Side Platform)4 △타 광고플랫폼들과 광고 트래픽을 교환할 수 있는 광고 익스체인지 등으로 구성되며 △광고주들이 타겟팅 광고를 위해 사이트에 게재하는 다양한 스크립트를 편리하게 관리하는 태그 매니저(Tag Manager) 등 4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희진 어메이징소프트 신희진 대표는 “TOAST eXchange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됐을 뿐 아니라, 선진 데이터 기술이 집약된 토종 광고 익스체인지 플랫폼이기에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넘어, 국내 광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TOAST eXchange에는 10여개 플랫폼 사의 광고가 연동되고 있으며, 350여개 이상의 모바일과 PC 웹 매체 대상으로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올 하반기 앱 광고 및 에이스카운터와 연계된 새로운 서비스가 더해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TOAST eXchange 홈페이지(http://exchange.toast.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