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특히 불량식품 유통과 허위 광고 등이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27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석연휴 관련 명절 불량음식·허위광고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3주 동안 실시된 특별단속에서 총 203건이 적발됐다.
위반 유형별로는 허위·과장 광고가 6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해식품 제조·유통행위 29건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 25건 ▲무허가 도축 및 병든 가축 유통행위 18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철우 의원은 "추석과 같은 명절 특수를 노리고 불량식품을 유통하는 행위는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심각한 범죄"라며 "정부에서도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의 하나로 규정한 만큼 철저한 단속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