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사우디 살만 국왕이 메카 근처에서 하지(연례 성지순례) 동안 최소 15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끔찍한 압사사고와 관련, 애도를 표하고 신속한 수사를 약속하면서 성지순례 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다. 앞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약 5㎞ 떨어진 미나시(市)의 204번과 223번 거리 교차로에서 하지 행사 도중 압사 사고가 발생, 적어도 719명이 사망하고 863명이 부상했다고 사우디 당국이 밝혔다. 살만 국왕은 이번 참사를 "고통스러운 사건"으로 묘사하고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참사가 미나시의 204번 도로 교차로에서 순례객이 초과 밀집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기사SBS문화재단, 2015년도 제2차 극본공모 당선작 6편 선정'용팔이' 비서실장 최병모, 김태희에게 무릎꿇을까 올해 사우디 성지순례에는 전 세계에서 모두 200만명의 이슬람교도가 찾은 것으로 사우디 당국은 추산했다. #미나시 #살만 #순례방식 재검토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