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춘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과거 실제 감염자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6월 방송된 TV조선 '뉴스특급730'에서 퇴원을 앞둔 40대 남성은 "메르스 발병 초기엔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21일 춘천시 보건소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춘천의 한 소아과에서 이달초 중동으로 신홍여행을 다녀온 A(25·여)씨가 미열 오한 등 증상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A씨의 체온은 37.5~38도였으며, 소아과는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고, 현재는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