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브랜드' 아파트 밀집, 시너지 효과로 두터운 '수요층' 형성

2015-09-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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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최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같은 브랜드 단지가 여럿 밀집돼 하나의 타운을 구성하는 이른바 '브랜드 타운'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브랜드 타운'은 단위 사업규모가 큰 만큼 자금 여력이 부족한 주로 대형 건설사와 탄탄한 중견건설사를 중심으로 조성돼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또 환금성을 갖추고 있어 요즘과 같은 주택시장 침체기에도 비교적 흔들림 없는 시세를 나타내 두터운 수요층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고, 대개 사업지를 중심으로 교통망이 확충되고, 각종 상업, 문화,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는 편이다. 실제로 래미안 타운, 푸르지오 타운 등은 해당 지역과 동일시 될 만큼 상징성이 강해 외부 수요층에게도 쉽게 각인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거 '브랜드 타운'의 경우 단순히 주택만 집중적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주택은 물론, 상업, 쇼핑 등의 편의시설을 원 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체로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브랜드 타운'은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력을 갖춘 입주민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입맛에 맞는 새로운 감각의 인테리어 구성, 특화된 커뮤니티 제공에 주력해 상품 완성도도 높다"고 전했다.

◆금강주택,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사진 = 군포 '펜테리움' 투시도]


단지 전체가 100% 판상형으로 구성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느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이 탁월하고, 실용적인 4베이 구조로 개방감을 넓혔으며 주방 대면형태의 공간 구성으로 대형평형 못지 않은 고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658가구로 건설한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이루어지며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우수한 일조량을 자랑한다. 실용적인 4베이 구조로 개방감을 넓혔고, 다용도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 다양한 수납공간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혁신평면으로 설계된다. 

◆현대산업개발, ‘부천 아이파크’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일대 ‘부천 아이파크’가 특별 분양중이다. 약대동 일대에는 현대산업개발이 3차에 걸쳐 아파트 공급을 진행했다. 아파트는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동일 생활권을 형성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1,613가구의 대단지에 걸맞게 실내 수영장, 골프연습장, 헬스장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도 마련됐고, 현재 전용 159~182㎡의 일부 잔여세대에 한해 분양가 할인을 진행 및 추가로 발코니 확장비 및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해 기존 대비 최대 35% 가량 저렴한 선에 특별 분양중이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당진 2차’

현대건설이 8월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181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지하 3층, 지상 16~27층, 전체 17개동 규모이며 당진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설계됐다. 전용면적은 62~99㎡, 총 1,617가구의 대단지로 선보인다. 지난 2014년 분양한 1차(915세대)와 총 2,532세대의 힐스테이트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했고, 당진시 아파트 중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셉테드(CPTED)’ 인증을 획득할 예정으로 안전한 단지로 구현할 전망.

◆롯데건설,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

롯데건설은 지난 11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짓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상 최고 39층 규모로 전용면적 21~33㎡ 오피스텔 960실 규모다. 단기간 계약 마감된 1•2•3차 단지에 이은 마지막 4차 분양물량이다. 약 70만㎡의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총 4,4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로 구성되고, 단지 내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경찰서가 들어서며 5만3,433㎡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는 등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미니신도시 개념으로 개발된다.

◆포스코건설, ‘펜타힐즈 더샵 2차'

포스코건설은 10월 경북 경산시에서 ‘펜타힐즈 더샵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4개 동, 총 791세대(전용 77~108㎡) 규모다. 앞서 분양된 1차 물량과 합치면 펜타힐즈 내 포스코건설이 공급한 아파트는 총 2,487세대에 달한다. 단지는 초등학교 부지와 바로 맞닿아 있으며, 남향위주의 V자형 배치로 동간 간섭은 물론 단지 내 개방감을 극대화 했고, 내부 설계는 이면 개방, 3면 개방, 4Bay, 4.5Bay 등 다양한 평면을 구성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현대건설은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를 분양 중이다. 기존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백련산 1차~3차 3,221가구와 합치면 4,184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9층, 13개 동에 전용 59~84㎡ 총 963가구(521가구) 규모로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이며, 3호선 녹번역, 6호선 응암역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10만원대이며 중도금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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