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타, 소변에서 줄기세포 분리 배양

2015-09-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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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독자적인 기술로 자신의 소변으로부터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는 방법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체의 각 조직에는 특정세포로 분화 할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가 있지만, 소변 속의 줄기세포는 사람에게 아무런 불편과 고통 없이 샘플을 반복 채취할 수 있고 비뇨생식기계 체세포로의 분화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라정찬 바이오스타줄기세포 기술연구원 박사팀은 "30~65세의지원자들로부터 채취한 소변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이 세포가 줄기세포의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신장병, 요실금, 발기부전과 같은 비뇨생식기계 질환을 치료하는데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혈액투석으로 고생하며 신장이식의 위험성에 노출된 만성 신부전증에서의 신장기능 재생 치료를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정찬 박사팀은 지방줄기세포, 혈관내피전구세포(EPC), 소변줄기세포(USC)를 병합하여 빠르면 10월부터 만성 신부전(CKD)모델 동물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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