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대륙으로 수산식품 수출 확대 나서

2015-09-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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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중국에 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부산수산식품산업의 국제화와 경제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3월 16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시 ‘부산지역 수산식품 가치 고도화 및 할랄 인증지원 시범사업’ MOU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 부산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중앙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 부산 소재 기업 및 대학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수산식품분야 창조경제 산·학·연·관 네트워크’가 구성돼 부산수산식품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한·중 FTA 체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고급화 전략을 추진,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수출유망품목(부산어묵, 김 등) 대표업체와 함께 중국 내수시장을 조사해 주요 품목의 수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지난 6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혁신상품 소싱박람회를 시작으로 중국 MD(상품 기획·판매담당전문가) 초청 박람회를 8월 25일 aT센터(서울 양재동)에서 개최했다.

또한, 8월 26~28일 ‘중국 상하이어업박람회’에 참여해 부산시 수산식품업체 5개사의 수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명품수산물관'을 개설하고 중국 내 수산식품 중간유통업자(벤더)들을 대상으로 수출계약 상담을 추진, 수출상담 236건, 671만1000달러 실적을 이뤄냈다. 현지화된 어묵, 명란, 김 등의 상품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중국 대륙 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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