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채권장외시장에서는 관행상 100억원 단위로 채권거래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100억원 미만 채권거래도 매우 활발한 편이다. 증권사 간 채권거래 중 100억원 미만 거래건수 비중은 약 30% 가량이다.
리테일 판매를 위한 채권에 대한 증권사 수요 및 소액 환매대금 마련을 위한 자산운용사의 편입채권의 원활한 처분을 위해서도 소액채권 거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100억원 미만 소액채권과 100억원 이상 일반채권 거래를 위한 호가교환이 동일한 대화방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거래상대방을 탐색하는데 애로가 발생함에 따라 소액채권 거래를 위한 전용 대화방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이번 대화방이 개설됨에 따라 채권시장 유동성이 확대되어 가격발견 기능이 높아지고 향후 회사채 거래도 점차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