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7의 개발 프로젝트 이름을 ‘럭키(Lucky)-LTE’라고 명명하고 듀얼 카메라를 갤럭시S7에 적용하기 위해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듀얼 카메라는 카메라 한 개는 피사체에 초점을, 다른 카메라는 주변 배경을 촬영해 두 개의 영상을 합성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를 적용하면 기기의 두께는 얇아지면서도 보다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HTC, 화웨이 등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 역시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 탑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럭키-LTE’ 프로젝트에서 삼성전자의 자체 개발 제품으로 추정되는 ‘엑시노스 889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도 동시에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갤럭시S7에는 울트라HD(UHD)급 해상도 디스플레이, 4GB 램(RAM)이 탑재될 예정이며 5.2인치, 5.8인치 등 사이즈가 다른 두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