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박람회에서 1조5000억 복합단지 사업자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시티스케이프 코리아(Cityscape Korea) 2015’에서 전시업계 최초로 초대형 복합관광단지의 사업자 선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건설·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외 개발사업자, 건설사, 금융사, 설계업계 등을 대상으로‘개발사업자 선정 국제 공모’를 위한 사전 설명회를 오는 20일에 가질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여수단지로 총사업비가 1조50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해양 복합관광단지다. 설계비만도 7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4년 ㈜일상해양산업이 사업자로 선정돼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후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사업추진이 중단되사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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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개발면적 9.99㎢에 ▲마리나 비치 ▲골프 아일랜드 ▲힐탑지구 ▲포레스트 밸리 ▲마운틴 탑 등 5개 테마지구로 기획됐다. 자금까지 골프아일랜드지구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및 연수원 등 일부 인프라만 건설된 상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화양지구 사업시행자 선정 국제 공모’를 통해 새로운 시행자를 선정하고, 개발 컨셉트도 재설정할 방침이다.

설명회 대상은 개발사업자, 건설사, 설계사 등이다.

국제 부동산 박람회에서 수조원대의 대규모 복합단지에 대한 사업자 선정 국제 공모 이벤트가 이뤄지기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가 처음이다.

이번 박람회는 동아시아는 물론 유럽 중동 중남미까지 다양한 국가의 부동산 관련 업계와 기관이 참가했다.

한편 국제 공모 설명회 참가 희망 업체들은 9월 18일까지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02-360-4260~3)으로 신청하면 된다.

해외 업체들도 별도 안내와 함께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