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시 경쟁률 서강대 37.46·한양대 31.56·성대 27.47·중대 24.48·외대 24.16대 1

2015-09-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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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학년도 수시 모집 주요 14개 대학의 경쟁률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진학사 등 입시업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감한 서울대, 연세대, 포항공대와 12일 마감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4개 대학의 수시 평균 경쟁률은 21.98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21.84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서강대가 37.46대 1로 가장 높았고, 한양대 31.56대 1, 성균관대 27.47대 1 등이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논술중심)의 경쟁률이 높아 서강대 논술전형이 75.88대 1, 한양대 논술전형 72.98대 1, 경희대 논술전형 69.68대 1 등이었다.

전형별로는 논술 전형에 지원자가 몰리고 있고, 모집단위별로는 의예과, 경영학과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년대비 경쟁률 상승 대학은 한양대, 건국대, 서강대, 경희대, 고려대, 이화여대,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한국외대, 동국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등이다.

전년대비 경쟁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대학은 한양대로 전년 24.51대 1에서 올해 31.56대 1로, 건국대가 전년 20.72대 1에서 올해 23.82대 1로 상승하였다.

한양대는 전년과 동일하게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또한 지난해 수능 이전에 실시됐던 논술고사가 수능 이후로 바뀐 것이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되며 건국대의 경우 올해 교과우수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배제한 것이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경쟁률 높은 학과는 성균관대 논술우수전형 의예과로 10명 모집에 2019명이 지원해 201.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중앙대 논술전형 의학부 138.45대 1,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 의예과 128.24대 1, 이화여대 논술전형 의예과 114.50대 1, 고려대 일반전형 의과대학 113.22대 1로 의대 논술전형이 대부분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 의대 선호 현상은 올해도 여전히 강하게 나타났다.

인문계열에서는 한양대 논술전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8명 모집에 1335명 지원 166.88대 1 경쟁률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미디어, 언론홍보 쪽의 경쟁률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 인문계 학생의 경우 방송언론쪽에 높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체능계열 최고 경쟁률은 한양대 미술특기자전형 응용미술교육과로 15명 모집에 3001명 지원 200.07대 1 경쟁률 기록했다.

올해 수시 원서접수는 15일 최종 마감한다.

2989명을 선발하는 2016학년도 고려대 수시모집에는 일반전형 경쟁률이 48.06 대 1로 높게 나타났고 학교장추천전형 7.27 대 1, 융합형인재전형 17.77대 1, 특기자전형 국제인재 6.88 대 1, 특기자전형 과학인재 6.3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자연계열은 의과대학이 113.22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화공생명공학과 73.21 대 1, 산업경영공학부 64.44대 1 등의 순이었다.

인문계열은 미디어학부 61.91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심리학과 54.56대 1, 경영대학 50.67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강대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전형 경쟁률이 75.88대 1로 높았고, 학생부종합 일반형 32.48대 1, 학생부종합 자기주도형 8.60대 1,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 외국어특기자 9.21대 1,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 수학•과학특기자 6.20대 1,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 아트앤테크놀러지 18.2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논술전형을 기준으로 인문계열 사회과학부가 114.30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커뮤니케이션학부 93.80 대 1, 국제인문학부(영미문화계) 84.31 대 1 등의 순이었다.

자연계열은 화공생명공학 101.58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수학 87.42 대 1, 생명과학 80.17 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533명을 선발하는 2016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는 1만8756명이 지원해 7.4 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기록했으며, 전년 7.53 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전년도 3.49 대1과 유사하게 3.47 대 1의 지원율을 보였고 일반전형은 9.08 대 1로 전년도 9.27 대1에 비해 약간 하락했다.

학과별로 일반전형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교육학과(15.42:1), 사회학과(15.15:1), 농경제사회학부(13.80:1)의 경쟁률이 높았고, 자연계열은 응용생물화학부(12.82:1),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1.25: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선호도가 낮은 학과의 지원율이 다소 상승한 경향을 보여 전년에 비해 안정지원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일반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대체로 전년도와 지원율이 유사하나 자연계열은 공과대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 의예과와 음악대학의 지원율이 약간 하락했다.

2732명을 선발하는 2016학년도 성균관대 수시모집에는 논술전우수형 경쟁률이 49.63대 1로 높게 나타났고, 성균인재전형 9.44 대 1, 글로벌인재전형 10.94 대 1, 과학인재전형 8.5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논술우수전형을 기준으로 자연계열은 의예과가 201.90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 69.00 대 1, 소프트웨어학 44.20대 1등의 순이었다.

인문계열은 사회과학계열 78.99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인문과학계열 71.21 대 1, 영상학 67.21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수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 경쟁률이 37.68 대 1로 높았고, 학생부종합 학교활동우수자 11.55 대 1, 학생부교과 6.25 대 1, 특기자전형 인문학인재 6.61 대 1, 특기자전형 사회과학인재 5.73 대 1, 특기자전형 과학공학인재 6.2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의예과가 93.13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언론홍보영상학부 67.4 대 1, 심리학과 62.1 대 1, 의류환경학과 51.33 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외대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전형이 43.58 대 1로 높게 나타났고, 학생부교과전형(일반) 11.36대 1, 학생부종합전형(일반) 9.80 대 1,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 8.14 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 학생부종합전형(일반)기준으로 한국어교육과(22.38:1)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20.50:1), 영어교육과(19.75:1) 등의 순이었고 논술전형 기준으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67.25:1), 한국어교육과(60.57:1), 경영학부(59.80:1) 등이 높았다.

한양대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전형이 72.98 대 1로 높았고, 학생부종합(일반) 21.74 대 1, 학생부교과전형 6.94 대 1, 글로벌인재(어학특기자) 17.75 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 논술전형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66.88:1), 정책학과(142:1), 행정학과(137.6:1)을 기록했고, 자연계열은 화학공학과(106.31:1), 소프트웨어전공(99.40:1), 에너지공학과(96.60:1) 등의 순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전반적으로 수시 지원의 특성상 상위권 대학으로 소신 또는 상향 지원에 힘입어 올해도 경쟁률은 여전히 높았다”며 “한양대 논술고사 일정이 올해 수능 후(전년도 수능 전 실시)에 잡혀 경쟁률이 크게 오른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전년도와 비슷한 정도의 지원 추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서울 주요대학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정지원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한양대와 서강대의 지원율 변화가 큰 폭으로 나타났고, 고려대 지원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다수 대학의 지원율이 하락했다”며 “이는 상위권대학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의 모집인원 감소와 상위권 대학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높은데 반해 쉬운 수능기조가 지속돼 한 두 문제의 실수만으로도 수능 최저를 만족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불안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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