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방송될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7회에 윤종신이 어설픈 톱질 실력으로 ‘톱질 바보’에 등극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우천으로 옥상 텃밭에 여유가 찾아오자 정태호는 ‘외발수레 만들기’에 돌입했다. 평소 ‘정가이버’ 정태호의 손재주를 부러워하던 윤종신은 외발수레에 관심을 보이며 조수를 자청했다. 하지만 당찬 포부와는 달리 기상천외한 톱질 자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수영 입수 자세, 다소곳하게 앉은 자세, 엉거주춤 자세로 코믹 톱질 3종 세트를 완성해 ‘톱질계의 이단아’임을 증명했다.
보다 못한 정태호가 윤종신의 개인 강습을 통해 윤종신의 톱질 자세 교정을 시도했다. 정태호의 가르침에 윤종신은 자신감 가득한 모습으로 다시 톱질을 시작했다. 하지만 거친 동작과 상반되는 ‘음소거 톱질’로 새로운 톱질 분야를 개척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윤종신의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톱질 자세에 멤버들과 현장의 스탭들 모두 빵 터졌다”며 “윤종신과 정태호의 첫 협동작품인 ‘도시농부표 외발수레’가 무사히 완성될 수 있을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도시 남자 다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오늘(1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