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검사는 전남지역 종오리농장 36개소, 259동을 대상으로 지난 4일까지 3주간에 걸쳐 실시했다.
농장 동별로 알과 분변시료를 채취해 알 시료로는 항체형성 유무를, 분변 시료로는 AI 바이러스 검출 유무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또 AI 발생 위험성이 높은 '특별방역대책기간' 이전에 기타 가금농장에 대한 사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10일간 청둥오리, 거위, 기러기 등 소규모 기타가금 13개 농장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현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현재 실시하는 오리 도축출하 전 검사와 함께 다음달부터는 입식전 축사 환경검사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가금사육농가에서는 주기적인 소독과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AI가 의심되는 임상 증상 발견 시 축산위생사업소와 시군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