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최근 장마철 이후 가축 매몰지 136곳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 결과 침출수 유출이나 토양 유실 등으로 환경 오염에 영향을 끼칠 매몰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매몰지 점검은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군과 합동으로 이뤄졌다.
전남도는 가축 매몰지가 환경오염 우려가 없는 것은 밀폐 용기를 이용하거나 호기성호열미생물처리를 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반 매몰 처리된 1개소의 경우도 침출수가 전혀 유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AI 등 가축 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도내 매몰지는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있어 침출수 유출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