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세계 주식시장 강세 속에 투자 심리가 살아난 데 따른 것이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일대비 1.38% 상승한 363.95를,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도 1.20% 오른 3,272.70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31% 상승한 1만303.1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44% 오른 4664.59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일본과 중국 등 세계 증시가 급등세보였다.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1% 폭등하면서 21년 7개월 만에 최대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도 이날 2.29%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광산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글렌코어는 4.8% 올랐고, 앵글로 아메리칸은 5.5% 상승했다. BHP빌리튼과 리오틴토도 급등했다.
이밖에 자동차주도 랠리를 펼치면서 자동차 제조사 볼보와 르노, 푸조 시트로엥, BMW 등도 올랐다.
에어프랑스는 0.48%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