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하명국) 서부수도사업소는 고질적이고 장기적인 체납 수도요금 및 고액 체납액을 정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7월 기준 총 체납액 14만건 36억원 중 11만건 31억8천만원을 징수(징수율 88.3%)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설득 및 체납 원인별 맞춤형 접근으로 가좌동 한 업체의 체납액 5억4천만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경영상 문제로 7억8천만원의 체납 수도요금을 납부하지 않았던 이 업체는 체납으로 인한 재산압류 등은 가치, 책임, 열린 기업이미지에 크게 손상을 입히게 돼 오히려 기업적 손실이 더 커진다는 상수도 담당 직원들의 설명과 수 차례의 방문 및 독려 끝에 2015년 3월부터 6월까지 체납된 수도요금 5억4천만원을 납부했다.
나머지 금액도 9월까지 완납할 계획이다.
장규환 서부수도사업소장은 “체납수용가에 대한 현장조사와 체납원인 분석 및 맞춤형 접근 등을 통해 연말까지 징수율 90%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공정한 체납정리로 시민과의 신뢰감을 쌓고 재정건전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