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돌고래호 희생자 10명 반팔 속옷차림 확인, 저체온증 사망 결론…돌고래호 희생자 10명 반팔 속옷차림 확인, 저체온증 사망 결론
돌고래호 10명이 모두 익사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났지만 유가족들은 저체온증에 따른 사망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유가족은 희생자의 정확한 사인을 위해 다른 시신의 부검도 요청하고 있다.
희생자는 반팔, 반바지, 속옷 차림인 경우도 있었으며 10명 가운데 4명은 낚시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
한편 해경은 선박 72척과 항공기 9대를 투입해 해안가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정은 일부를 좁게 비추는 ‘서치 라이트’를 켜고 밤바다를 누볐다는 의혹에 대해 “비행기에서 떨어뜨려야 하는데 비바람 때문에 비행기가 뜰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신고를 해경이 공식 접수한 5일 오후 8시40분 제주도와 추자도 일대 민간 여객기는 정상 운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전국 모든 재난 현장에 특수구조대를 1시간 이내에 파견하겠다’던 국민안전처는 돌고래호 신고접수 2시간이 지난 5일 오후 10시40분에야 부산 중앙해양특수구조대에 출동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