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고생 6500명 학업부담으로 학교 떠나

2015-09-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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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지난해 중고생 6500명이 학업부담에 따른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4년 학업중단 학생 현황조사 결과 중고등학생의 학교부적응 사유 중 학업관련 학교부적응이 각각 1264명, 5232명으로 학교 급이 올라갈수록 학업 부담이 학업 중단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은 34명에 그쳤다.

학업관련 자퇴학생은 일반고가 2794명, 특성화고가 2137명으로 자율고도 176명, 특목고가 125명이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학교 부적응이 각각 5376명 중 2877명, 2만249명 중 9781명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조사 결과 지난해 총 5만1906명이 학업을 중단해 전년비 14.3%인 8662명이 감소했다.

학교급별 학업중단 학생은 초등학교 1만4886명, 중학교 1만1702명, 고등학교 2만5318명으로 전년 대비 초등학교는 6.4%인 1022명, 중학교는 18%인 2576명, 고등학교는 16.7%인 5064명이 각각 줄었다.

전체 초중고 학생 학업중단율은 전체 재학생 대비 0.83%로 2010년 1.06%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해외출국 사유를 제외하고 학교부적응, 가정사정, 대안교육 및 검정고시 등 부적응 사유의 학업중단 학생 수는 총 2만8502명으로 전년 대비 17.2%인 5927명이 줄어 실질적인 학업중단율은 0.45%였다.

시‧도교육청별 부적응 중단 학생 감소율은 울산이 전년 대비 36.6%인 297명이 줄어 가장 높았고 제주 22.5% 94명, 인천 22.3% 418명, 강원 18.1% 271명 순으로 세종의 경우 부적응 중단 학생은 총 73명으로 전년 대비 25.9%인 15명이 늘었다.

사유별로 초등학생의 경우 정규교육 외 진로선택(대안교육)이 1507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이 20명 이상 발생한 고등학교는 222곳으로 2013년도 332곳에 비해 110곳이 줄었고 50명 이상 발생 고등학교의 경우 27곳으로 전년도 39곳보다 12곳 감소했다.

2013년도에는 학업중단 학생 100명 이상 발생 고교가 5곳이었으나 2014년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학업중단 학생 다수 발생 고등학교 수도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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