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오늘 라오스전 관전포인트는 유럽파+K리거 하모니 “실력 수준은?”…오늘 라오스전 관전포인트는 유럽파+K리거 하모니 “실력 수준은?”
A대표팀이 오늘 3일 라오스전에서 승점 3점을 거머쥐겠단 각오다.
가장 최근 라오스와 맞붙은 건 지난 2000년 4월 아시안컵 예선으로 당시 한국은 9골을 몰아넣은 전력이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기자회견서 “라오스전은 경기 내용도 상당히 중요하다”면서 “미얀마전을 교훈삼아 라오스전에서는 결과와 내용을 모두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FIFA 랭킹 177위인 라오스는 아시아축구에서 변방으로 실력은 K리그 챌린지 수준이다.
1일 아시아축구연맹이 발표한 클럽 랭킹에서 라오스 프리미어리그 소속 11팀 중 라오 도요타 FC만이 145위에 랭크된 바 있다.
이번 대표팀에는 4명의 라오 도요타 선수들이 포함됐으며 공격수인 칸타봉을 제외하고 3명은 주전 미드필더와 수비수다.
라오스는 인천아시안게임 때처럼 약체라는 점을 인정하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아시안컵에서 활약했던 권창훈, 이재성, 김승대, 이종호 등은 유럽파가 합류한 이번 A대표팀에서 기존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성용, 손흥민 등 유럽 내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선수들과 구자철, 홍정호, 박주호, 이청용, 김진수 등이 포진한 가운데 국내파들과의 긍정적인 경쟁 구도를 만들어냈다.
이번 라오스전에서 유럽파와 K리거들의 하모니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