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일 국정감사 재벌총수 증인 채택과 관련 "우리 당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총수를 비롯한 재벌 핵심 당사자를 증인으로 신청하고 있는데 새누리당의 반대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총력을 다해 원내지도부에서 이번 국감을 실효성 있는 재벌개혁에 관한 문제들에 대한 중점적 국감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시작되는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와 관련 "100일간 정기국회에서 의회주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며 "다뤄질 사안이 너무나 많다. 국민의 혈세를 쌈짓돈으로 쓰는 특수활동비 문제가 아직 시작조차 진전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줄줄 새는 돈이 없도록 국민을 안심시켜 드리겠다. 이산가족상봉, 대기업 지배구조개선,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이 중점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며 "하루 빨리 예결위내 특수활동비 제도개선 소위를 구성해 정상적 정기국회 활동에 돌입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