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농업기술센터, 갈색날개매미충 산란기 방제로 피해 최소화 당부

2015-08-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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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날개매미충산란장면[사진제공=서천군농업기술센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산란시기가 지난해와 비슷한 8월 13일로 확인됨에 따라 관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를 적극적으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전 세대에 거쳐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으로 알에서 깨어난 약충은 과수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고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 유발로 품질저하의 원인이 되며, 현재 성충은 1년생 가지에 산란하여 결과지에 피해를 주므로 산란기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에 관계자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은 1년생 가지 속에 산란하고 다음해 5월 중순경부터 부화를 시작하는데, 피해예방을 위해선 8월 산란을 시작한 성충에 대한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지역의 주요 소득 작목인 아로니아, 블루베리, 포도, 감, 매실 등은 노지뿐만 아니라 시설에서도 세심한 예찰 후 방제를 실시해야 하며성충 방제시 이미 산란된 1년생 가지는 제거ㆍ소각해야 한다.

 또한, 올해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이 심한 지역은 화학적 방제와 끈끈이트랩 등을 활용한 물리적 방제를 병행 추진해야 갈색날개매미충의 밀도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방제시에는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도 함께 방제하고 인접 야산지역까지도 마을별 공동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읍면별 예찰을 통한 발생동향을 과수 재배농가에 홍보하고 방제방법 등을 현장 지도해 내년도 외래해충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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