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국가산단 잇따른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순풍

2024-11-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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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천군은 지난 11일 장항국가산단 입주기업인 식료품을 생산하는 A기업과 금속 가공업 전문기업인 B기업, 총 2곳과 151억원에 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내수경제가 침체돼 투자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장항산단의 잇따른 입주기업 증설 투자와 신규투자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기업은 2020년에 장항산단에 입주해 닭가슴살, 베이컨 등 육가공품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며 기존 사업장 부지(2만1467㎡) 내에 이번에 1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지역인재 3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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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입주기업의 증설 투자 및 금속가공 제조 공장 이전 투자 협약 체결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고 백남준 작가 등 현대미술 전시회 열려

장항국가산단 잇따른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순풍사진서천군
장항국가산단 기업 투자협약 체결 [사진=서천군]

충남 서천군은 지난 11일 장항국가산단 입주기업인 식료품을 생산하는 A기업과 금속 가공업 전문기업인 B기업, 총 2곳과 151억원에 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내수경제가 침체돼 투자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장항산단의 잇따른 입주기업 증설 투자와 신규투자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기업은 2020년에 장항산단에 입주해 닭가슴살, 베이컨 등 육가공품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며 기존 사업장 부지(2만1467㎡) 내에 이번에 1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지역인재 3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A기업은 동종업계 내 전국 1위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지속적 성장관리에 주력한다는 의지를 비쳤다.
 
또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H형 복공판과 마이스트럿 및 강구조물을 제조하는 금속가공 전문기업인 B기업은 장항국가산단 2-1단계 산업용지 16,548㎡(약 5000평)에 51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한다.
 
이번 공장 이전이 완료되면 14명을 신규 채용해 장항국가산단을 생산 거점화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투자를 결심해준 기업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투자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항국가산업단지 1단계 산업용지 분양 완료가 임박했으며 2단계 산업용지 또한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해 2025년 준공 전에 분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고 백남준 작가 등 현대미술 전시회 열려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고 백남준 작가 등 현대미술 전시회  모습사진서천군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고 백남준 작가 등 현대미술 전시회 모습. [사진=서천군]

서천군 판교면에 위치한 ‘시간이 멈춘 마을’이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시간이 멈춘 마을’은 1970~1980년대 농촌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해 지난 2021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군은 방치된 구 판교극장, 장미사진관, 삼화정미소, 촌닭집, 구 판교역 급식센터 등 근대건축물 5곳을 리모델링해 오는 12월 15일까지 개관 기념 현대미술 전시회 ‘사건의 지평선 ; 현암마을’을 운영 중이다.
 
전시회는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걸출한 현대미술가인 강영민, 김윤철, 김인규, 민병헌, 고 백남준, 송창애, 쑨지, 이상원, 이연숙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중대본부에는 김인규의 최신 회화 연작, 쑨지 작가의 ‘자외선 회화’가, 오방앗간에는 지난 2022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 전시 작가로 선정된 김윤철 작가와 이상원 작가의 회화 연작이 걸려 있다.
 
특히 오방앗간 안쪽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의 '촛불 TV'를 만날 수 있고, 촌닭집에는 이연숙 작가의 설치 작품, 장미사진관은 세계 유수 미술관에서 인정한 민병헌 작가의 사진 작품들이 전시된다.
 
판교극장에는 송창애 작가의 와 강영민 작가의 '조는 하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작가의 작품세계에 참여해 볼 수 있으며 5개 건축물을 색칠해 보는 컬러링 미술관 체험도 가능하다.
 
군산에서 찾아온 관람객은 “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 좋다”며 “군산 근대 거리에 비해 판교는 농촌의 모습이 있어 새롭고 옛 건축물과 작품의 조화가 신비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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